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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호 (2007.07.04) [0] 확대축소프린트블로그 저장목록보기
하이테크로 진화하는 무대
디지털 플레이 ‘신타지아’에서 공연예술의 미래를 본다
이 정 명 뉴스위크 한국판 기자
공연이 시작되기 전, 아직 조명을 켜지 않은 어두컴컴한 무대에는 여러 장의 얇은 망사가 천장에서 바닥으로 내려뜨려져 있다. 그 망사 천 사이마다 영상을 틀 때 사용하는 프로젝터가 보인다. 무대를 더 넓게 활용하려고 객석 쪽으로 돌출시킨 또 하나의 작은 무대에는 유리 스크린이 양쪽 공중에 매달려 있다.

스피커는 왜 이리 많은지, 크고 작은 스피커들이 객석 천장을 채웠다. 대롱대롱 매달린 물체는 또 있다. 학창 시절 교과서를 깨끗하게 쓸 요량으로 포장했던 아세테이트지 같은 비닐들이 좀 두꺼운 모양새로 둥그렇게 반쯤 말려 철사 줄에 매인 채 흔들거린다. 주무대와 돌출무대 사이 움푹 들어간 공간은 뮤지컬이나 오페라의 오케스트라 피트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그곳을 채운 물건은 여러 대의 컴퓨터다.

지난 23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는 고양문화재단(이하 재단)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하 CT대학원)이 공동으로 제작한 ‘신타지아(Syntasia)’의 막이 올랐다. ‘융합(Synthesis)’과 ‘환상(Fantasia)’의 합성어인 ‘신타지아’는 재단이 야심 차게 준비하는 ‘디지털 플레이 프로젝트(Digital Play Project)’의 첫 번째 작품이다. 디지털 플레이란 한마디로 무선통신, 네트워크, 로봇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공연에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무대예술이다.

“이번 무대는 기계가 공연에 얼마나 더 활용될지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이라고 ‘신타지아’의 총괄을 맡은 원광연 카이스트 CT대학원장은 말했다. 그는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CT)’개념을 창안해 IT, BT에 이은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한 주역이다.

‘신타지아’에서 기계는 인간과 더불어 공연을 구성하는 주체로 전면에 등장한다. 그래서 컴퓨터와 기계, 그것을 조작하는 인간이 들어앉은 공간은 오케스트라 피트가 아닌 테크니션 피트라는 새 이름으로 불린다. .기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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