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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도는 국제기구 유치戰 

종합대책 없는 정부는 ‘모르쇠’, 지자체만 너도나도 ‘한건주의’ 

류 지 원 뉴스위크 한국판 기자 jee1ryu@joongang.co.kr
지난 2월 29일 북한 남포시와 사리원시의 병원과 보건소 앞은 많은 사람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어머니 품에 안긴 갓난아기부터 대여섯 살 난 코흘리개들까지 주민들이 제각각 차례를 기다리며 길게 늘어섰다.



이날은 북한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과 수막염의 백신 접종이 실시됐다. 무려 6000여 명의 어린이가 시범 접종에 참여했다. 보건소 한쪽에는 ‘일본뇌염 미리 막자’ ‘오늘은 수막염 예방의 날’ 이라고 쓰인 벽보가 나붙었다. 벽보 하단엔 ‘국제왁찐연구소’란 다소 생경한 단어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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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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