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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도 그만”… 캐주얼 창업 늘어 

실리콘 밸리는 지금
오바마 정부에 기대 커 … 금융위기 여파로 투자금 유입은 줄어
곽재원의 ‘21세기 공간경제학’?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kjwon@joongang.co.kr
'AT&T 통화량이 20%나 줄었고, 웬만한 은행 주가가 3분의 1 이하로 떨어졌어요. 은행 창구가 꽉 막혔지요. 신용사회인 미국이 요절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LA와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며 사업을 하는 재미교포가 전해준 요즘 미국 사정이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동차로 반나절 거리에 있는 실리콘 밸리에서 전해지는 뉴스는 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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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호 (20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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